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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 전기요금이 단독주택보다 싼 이유 — 같은 350kWh에 10,630원 차이

2026-08-26 · 계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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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350kWh를 썼는데 옆 단지 아파트는 60,010원, 단독주택은 70,640원이 나옵니다.

10,630원, 15% 차이입니다. 요금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 이 글은 그 차이가 사용량에 따라 어떻게 벌어지는지 계산으로 보여드립니다.

두 요금표

주택용 전기는 계약종별이 둘입니다.

저압 고압
대상 단독주택 등 220V 직접 공급 아파트 다수 (단지가 고압으로 받아 변압)
기본요금 910 / 1,600 / 7,300원 730 / 1,260 / 6,060원
전력량요금 120.0 / 214.6 / 307.3원 105.0 / 174.0 / 242.3원
슈퍼유저 (1,000kWh 초과) 736.2원/kWh 601.3원/kWh

요금표끼리 비교하면 고압이 전 구간에서 쌉니다. 수전·변압 설비를 고객 측이 부담해 공급 원가가 낮다는 점이 흔히 이유로 꼽히지만, 요율 차이가 그것만으로 정해졌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

그리고 이건 같은 사용량을 두 요금표에 넣은 이론 비교입니다. 실제 아파트 고지액은 계약 방식과 공용 전력 배분에 따라 달라져서, 세대 고지액이 항상 더 싸다고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.

사용량별 차이

두 요금표를 그대로 구현해 계산했습니다. 기타계절(36월, 911월) 기준입니다.

월 사용량 저압 고압 차이
100 kWh 16,120원 14,230원 1,890원 (11.7%)
200 kWh 31,220원 27,640원 3,580원 (11.5%)
300 kWh 57,760원 49,420원 8,340원 (14.4%)
350 kWh 70,640원 60,010원 10,630원 (15.0%)
450 kWh 108,050원 90,460원 17,590원 (16.3%)
600 kWh 162,370원 133,790원 28,580원 (17.6%)
같은 사용량에서 저압−고압 청구액 차이 (원)08,21716,43424,65032,867189010035802008340300106303501759045028580600월 사용량 (kWh)차이 (원)
같은 사용량에서 저압−고압 청구액 차이 (원)

괄호의 비율은 저압 청구액 대비 절감률입니다. 대체로 많이 쓸수록 커져 600kWh에서는 17.6%에 이릅니다. 다만 완전한 단조는 아니어서 100→200kWh에서는 11.7%에서 11.5%로 살짝 내려갑니다. 상위 구간으로 갈수록 두 요금표의 단가 격차(214.6 vs 174.0, 307.3 vs 242.3)가 커지는 것이 큰 흐름입니다.

기기를 하나 더 들일 때도 다르다

전기요금 계산기가 하는 계산입니다. 같은 100kWh를 추가로 썼을 때 청구액이 얼마나 늘어나는지입니다. 구간을 넘으면 기본요금 상승분까지 포함된 값입니다.

평소 사용량 저압 고압
100 kWh +15,100원 +13,410원
200 kWh +26,540원 +21,780원
300 kWh +25,770원 +21,190원
400 kWh +42,630원 +34,290원

전기를 많이 쓰는 기기(에어컨, 건조기, 전기차 완속충전)일수록 계약종별을 확인할 가치가 있습니다. 같은 기기의 추가 요금이 8,340원까지 달라집니다(평소 400kWh 기준).

함정 — 아파트라고 다 고압이 아니다

여기가 실무에서 제일 헷갈리는 부분입니다.

아파트 단지는 한전과 단일계약 또는 종합계약을 맺습니다.

즉 아파트에 살아도 종합계약 단지면 저압 요금을 냅니다. 어느 쪽인지는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, 관리비 고지서의 전기요금 계산 방식으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.

어느 계약이 유리한지는 공용 전기량과 세대별 사용량 분포에 함께 좌우됩니다. 단일계약은 평균 사용량에 요금표를 적용하므로, 같은 총사용량이라도 세대 간 편차가 크면 결과가 달라집니다.

계약 변경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결정하며, 변경 후 1년 이내에는 재변경이 제한됩니다.

여름에는 어떤가

하계(7~8월)에는 두 계약 모두 누진 경계가 300/450kWh로 완화됩니다. 350kWh 기준으로 저압 59,980원, 고압 52,240원 — 차이는 7,740원으로 기타계절(10,630원)보다 좁혀집니다.

좁혀지는 이유는 201~300kWh 구간이 여름에는 1구간으로 재분류되기 때문입니다. 그 100kWh의 요금표 간 단가 차이가 달라집니다. 2구간에서는 40.6원(214.6−174.0), 1구간에서는 15.0원(120.0−105.0)입니다.

직접 계산해보려면

전기요금 계산기에 계약종별 선택을 넣어 뒀습니다. 평소 사용량과 추가할 기기를 넣으면 저압·고압 각각의 실제 추가 요금이 나옵니다.

에어컨 · 건조기 · 전기차 완속충전 등 기기별 페이지에는 두 계약의 비교 표를 미리 계산해 뒀습니다.

쓰지는 않았지만 관련 있는 것

아래는 제가 쓰지 않은 제품입니다. 직접 검증하지 않았습니다.

  • 콘센트형 소비전력 측정기 — 쿠팡에서 보기 · 네이버 66,700원

    기기의 실제 소비전력을 재려면 필요합니다. 저는 아직 없어서 GPU는 nvidia-smi로 쟀습니다.

계산 방법

한계

#전기요금#아파트전기요금#주택용고압#주택용저압#누진세